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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긴꼬리딱새 (35) / Japanese Paradise Flycatcher uSV / Terpsiphone atrocaudata

지난 6월,

흑산도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을 위해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둥지를발견한 이후 출입을 자제하며

안전한 포란과 안전한 육추를 위해

당신자신도 출입을 자제하던 긴꼬리딱새의 둥지.

그날, 주변 지인에게 처음으로 둥지를 공개하며

그것도 충분한 육추 기간을 보내고 이소가 가까울 무렵에

본인을 초대해주신 창원의 메아리 윤창원 님의 깊은 배려와

님의 새 사랑 정신에 옷깃을 여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후 건강한 긴꼬리딱새는 이 나라 하늘을 날며

대한민국의 화려한여름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이 아침이 정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