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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새홀리기 (119) Eurasian Hobby rSV, uPM / Falco subbuteo

8월 21일, 동적골에서...

 

연일 비가 내려 4일 만에 둥지를 찾아갔더니

둥지는 텅 비어 있고

500여m 거리에 있는 숲으로 이소를 마친 상태.

 

500여m를 날아가는 어린 새홀리기의 힘이 참으로 가상하기도 하지만

숲으로 날아와서도 불청객의 침입을 알아차렸는지

한나절 내내 날갯짓을 하더니

그만 어미를 따라 멀리 날아가 버린다.

 

건강히 자라서 내년에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