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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

손자 정우군, 첫 방학

12년 8월 3일, 구이 동적골에서...

 

7살 정우군, 초등학교 1학년 첫 방학을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와 즐거운 물놀이를 다녀왔다.

 

경기초등학교 1학년 매화반의 박정우.

첫 방학을 맞아 할머니 할아버지도 손자가 보고 싶었고

정우도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하기를 손꼽아 가다려온 터

첫날은 우선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스케이팅으로 하루를 보냈고

다음 날 아침, 폭염경보 속 구이 동적골 다리밑 평상 하나를 빌렸다.

 

어포기와 튜브, 비치볼 등을 준비해

다슬기, 송사리, 모레무지 잡이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정우는 이웃의 누나와 형을 사귀어 즐거움을 더했다.

 

70을 넘긴 현 시점에서

내년, 그리고 그 다음 해에도 오늘처럼 손자와 함께 할지

큰 의문부호를 하나 더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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