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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왜가리 (42) /Grey Heron cRes /Ardea cinerea

너무 흔해

본의 아니게외면했던 왜가리...

그 이름이 좋아서 오늘임실 백로 마을까지 찾아가봤다.

어느 시절 좋은 날...

"너는 본디 철새인디... 왜 아니 가니?"

"뭐, 내가 왜 가?"

"여긴 춥지 않아?"

"피이~ 이까짓 추위 가지고... 난 전주가 살기 좋은디...'왜 가리?'"

그래서, 다음 날부터 '왜가리'라 불렀답니다.

ㅎㅎㅎ 아니면 말고...^^*

더운 날씨에 새끼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고...







얼추 다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