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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과 함께

흰목물떼새 (63) Long-billed Plover scWV, scPM / Charadrius placidus

2014년 4월 11일, 전주 삼천에서...

 

흰목물떼새의 포란...

예전엔 그저 사람이 접근하면 잠시 떠났다가 다시 둥지로 돌아오는 줄 알았는 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날씨가 쾌청한 날엔 포란에 신경을 쓰지 않던 녀석들이

연무가 짙고 날이 흐리니 온종일 포란에 열중하는 겁니다.

그건 쾌청한 날씨엔 태양열과 태양열에 덥혀진 자갈의 복사열로 알을 덥히다가

날씨가 흐리니 자연열이 차단돼 스스로 포란을 감행해야한다는 가설에 힘이 실려 보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