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들과 함께

노랑딱새 (111) Mugimaki Flycatcher uPM / Ficedula mugimaki

2018년 10월 13일, 전주 옹달샘에서...^^*

고맙다.

매년 이맘 때 꼭 찾아주는 길목.

 

한 해 한 번 지나가는

너를 만나기 위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여기 기다림,

해미다 헛되지 않으니

그저 반가움만 넘친다.

 

동작이 재빠르고

깃에 윤기가 흐르는 걸 보니

그간 건강한 곳에서

여름을 보냈나 보구나...

 

먼 길,

남쪽 따뜻한 곳

잘 다녀오길 당부한다.